보안 / 애플리케이션

피싱 사기 감지하는 새로운 선택지, 웹 링크 무료 검사 도구 2종

Alaina Yee | PCWorld 2024.02.21
친구가 보낸 이메일 속 수상한 링크, 엄마가 보낸 알 수 없는 웹사이트 링크,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홍보하는 링크. 이런 링크를 클릭해도 될지, 얼마나 안전한지,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예전에는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물어봐야 했지만, 이제는 피싱 사기 링크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온라인 서비스도 많다.

보안 서비스 도구에 웹 주소, 수상한 메시지나 이메일, QR 코드 스크린샷을 입력하면, 피싱이나 멀웨어를 시도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작동 원리다. 최근에는 사이트 방문만으로도 자동으로 악성 코드가 다운로드되거나 PC에서 실행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공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멀웨어 호스팅 사이트를 주의해야 한다. 사용자가 수동으로 악성 코드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공격을 받기 때문이다.
 
노드VPN의 링크 체커는 의심스러운 링크를 빠르게 분석하는 무료 도구다. ⓒ 

노드VPN의 링크 체커(Link Checker)는 가장 최근인 1월 발표된 서비스다. 간편하고 사용하기 쉽다. 사용자는 양식에 웹 주소를 입력하고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노드는 데이터베이스와 머신러닝을 조합해 링크를 분석한다고 밝혔다.

비트디펜더의 AI 기반 챗봇인 스캐미오(Scamio)는 더 유연하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되었고, 링크를 분석한 의견이나 메시지, 이메일의 사기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요청할 수 있고, 실수로 링크를 클릭할 일이 없도록 스크린샷과 QR 코드를 제공한다. 비트디펜더 계정을 만들어 가입해야 하지만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
 
비트디펜더의 챗봇 스캐미오는 텍스트와 스크린샷도 분석한다. ⓒ

이들 서비스는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다. 구글의 브라우징 사이트 상태 검사기인 세이프 브라우징도 오랫동안 사용됐다. 그러나 링크 검사 도구는 많을수록 좋다. 비트디펜더의 스캐미오처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면 더욱 그렇다.

링크 체커와 스캐미오 모두 요금을 낼 필요는 없다. 대신 수동 검사만 수행할 수 있다. 무료 자동 검사를 사용하려면 노튼, 어배스트, AVG, 비트디펜더, 맥아피 같은 주요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업체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더욱 광범위한 보호를 원한다면 노드VPN(VPN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서핑할 때마다 링크를 검사) 또는 유료 백신 제품군(스마트폰의 채팅과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링크를 자동으로 검사)의 유료 요금제가 필요할 것이다.

무료 도구에도 챗봇이나 학습 곡선의 속도가 느리다는 등의 작은 한계가 있지만, 직관적으로 확인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특히 이미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발신자에게 한 번 더 내용을 확인해야 함을 알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더욱 그렇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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