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삼성, CES 2024에서 빔 프로젝터 탑재한 가정용 로봇 발리 공개

Ashley Biancuzzo | PCWorld 2024.01.12
CES 2024에서 삼성이 밝은 노란색의 자율 로봇 발리(Ballie) 신제품을 선보였다. 가정용 비서로 설명할 수 있는 볼링공 모양의 이 작은 로봇은 전화를 받고, 음악을 재생하고, 가장 인기 있는 뉴스 기사를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실용적이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까?
 
ⓒ Samsung

가장 멋진 점은 1080p 프로젝터와 공간 라이더 센서다. 즉, 볼리는 바닥이나 벽 같이 딱딱한 표면에 영화나 화상 회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문 앞에서 “어서 오세요”라는 문구를 투사해 귀가한 사용자를 맞이하는 것도 귀엽고 따스하다. 사용자가 집을 비울 때 반려동물의 안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강아지를 포함, 보이는 실내 환경을 모두 클립으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실내에서 사람이 쓰러졌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기능도 있다.


발리는 구글 홈이나 알렉사의 모바일 버전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스마트 비서 기능을 갖췄다. 조명을 켜고 끄고,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유일한 차이점은 발리에 프로젝터가 내장돼 있고,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바퀴가 있다는 점이다.

2020년 최초로 공개된 발리는 당시 로봇보다 레고로 만든 테니스공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2024년 공개된 모델은 더욱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다. 

가격과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히 비싼 가격표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볼리의 직접 경쟁자격인 아마존의 아스트로(Astro) 로봇은 1,599.99달러에 출시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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